옵시디언을 막상 사용하려고 하니, 노션처럼 가이드가 친절한 편은 아니라 어떻게 작성해야 의도대로 내용을 구성할 수 있을지 막막했다.
그래서 오늘은 옵시디언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마크다운(Markdown) 문법들을 살펴보려 한다.
마크다운(Markdown) 이란?
텍스트 형식으로 작성하지만, 특정 문법을 사용해 서식을 추가할 수 있는 문서 작성을 위해 설계된 언어
마크다운 대체 방법: [슬래시 명령] 설정 켜기
마크다운을 사용하기 어렵다면, [설정] - [코어 플러그인] 에서 [슬래시 명령] 을 활성화하면 노션처럼 '/' 키를 눌러 각종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.
하지만, 노션과는 달리 단순 마크다운 문법 외에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기능을 찾기 어려워서
문서 작성에 집중하려면 마크다운 문법을 알아두는 게 좋을 것이다.
마크다운 대체 방법2: 우클릭 - Paragraph, Insert 사용하기
또는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나오는 메뉴에서 Paragraph, Insert 기능을 사용하면 마크다운 없이도 서식을 추가할 수 있다.
이 부분은 꽤나 간편하지만, 마우스와 키보드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문서 작성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.
제목(헤더) 작성
# 대제목 (H1)
## 중제목 (H2)
### 소제목 (H3)
#### 소소제목 (H4)
옵시디언의 헤더는 4가지 사이즈가 있다.
생각보다 구분이 잘 되진 않는 편이니 볼드(** 텍스트 ** 혹은 Ctrl+B 단축키)를 섞어서 써야할 것 같다.
# 다음에 띄어쓰기를 한 번 해야 하는 게 포인트이다.
헤더 접기
헤더 옆의 화살표 버튼을 눌러 헤더를 접을 수 있다.
접힌 헤더의 경우 이름 옆의 ... 표시를 보고 구분할 수 있다.
접기 마크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숨겨져 있어서 깔끔하고
노션과 다르게 일반 헤더와 접기 가능한 헤더 간 변환을 해주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다.
목록 작성
// 일반 목록
- 내용
// 숫자 목록
1. 내용
// 할 일 목록
- [ ] 내용
- [x] 완료된 일
일반 목록과 숫자 목록의 경우 다른 노트 앱들과 비슷하다.
다만 할 일 목록(체크리스트)을 작성할 때, 앞에 - 를 붙여줘야 하는 부분이 조금 다른 포인트라 나는 찾아내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.
작성을 완료한 후에는 클릭해서 체크 표시를 할 수 있지만, 마크다운 문법으로 대괄호 사이에 x를 넣게 되면 마크다운으로도 체크 표시를 할 수 있다.
탭 키로 들여쓰기를 할 수 있으며, 들여쓰기 시에는 계층 구조를 표현해주는 수직 관계선이 등장한다.
수직 관계선이 보기 싫다면, [설정] - [편집기] 탭 - [보기]의 [들여쓰기 가이드 보기] 기능을 꺼주면 된다.
목록 접기
헤더와 마찬가지로 목록도 좌측의 화살표 버튼을 눌러 접을 수 있다.
접힌 목록 우측에 ... 표시가 생겨 구분할 수 있게 된다.
링크 및 이미지 삽입
// 신규 노트 생성 혹은 기존 노트 링크
[[노트 이름]]
// 노트를 다른 이름으로 표시
[[노트 이름|표시할 이름]]
// 웹 링크
[표시할 이름](https://... 웹 링크)
// 이미지 첨부
![[이미지 이름.png]]
링크는 옵시디언의 장점인 노트 간 연결을 편리하게 해주는 문법이다.
같은 노트더라도, 다른 이름으로 보이도록 노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각주를 다는 듯한 느낌으로 문서를 간소화할 수 있다.
웹 링크도 첨부 가능하다. 웹 링크일 경우 링크 우측에 바로가기 버튼이 붙어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다.
이미지도 이름과 확장자를 가져와 첨부 가능하다. 단, 테스트해 본 결과 옵시디언에 업로드된 이미지만 되는 것 같다.
같은 이미지를 여러 번 업로드할 필요가 없어져서 가볍고 편리할 것 같다.
역링크 확인
옵시디언에서 이런 식으로 노트 간 링크를 추가했다면, 연결된 노트에서는 백링크를 확인할 수 있다.
백링크 기능을 통해 노트가 어디에서 언급되었는지 파악하고 노트 간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다.
우상단의 점 3개 메뉴로 들어가 [문서 내 백링크] 를 활성화하면,
문서 하단에 '연결된 멘션' 섹션이 생겨 노트가 언급된 다른 노트들을 확인할 수 있다.
코드 블록 추가
```언어
// 코드 내용 작성
```
마크다운으로 코드 블록을 추가할 수도 있다.
``` 를 입력하고 언어를 작성하면 언어에 맞는 구문 강조(Syntax Highlighting)를 지원하고 있다.
구문 강조가 필요 없다면 언어를 작성하지 않으면 된다.
코드 블록을 닫을 때에는 ```로 닫아줄 수 있다.
[설정] - [편집기] 탭에서 [행동] - [괄호를 자동으로 페어링] 기능을 켜두었다면 첫 ``` 를 입력했을 때 닫히는 부분이 자동으로 작성되는 점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.
복사 가능한 텍스트 블록
~~~
내용
~~~
``` 대신 ~~~ 를 사용하면, 복사 가능한 텍스트 블록이 생성된다.
우측의 복사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클립보드에 복사할 수 있으니 복사를 할 필요가 있는 텍스트라면 이 문법을 써봐도 좋을 것이다.
태그 지정
#태그이름
옵시디언의 그래프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려면, 문서에 태그를 추가하여 분류를 할 필요가 있다.
헤더와는 다르게 # 다음에 띄어쓰기를 입력하지 않으면 태그가 된다.
태그를 활용하여 그래프 계층 구조 만들기
옵시디언을 처음 사용할 때 무작정 그래프를 확인하면 아주 난리가 나 있다.
내가 원했던 그래프의 사용 방식은 [대주제] - [소주제] 와 같은 계층 구조가 있었으면 했는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태그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.
계층 구조 만드는 법
- 가장 최상단에 있을 메인 페이지에 모든 태그를 언급해둔다. 이렇게 되면 최상단 페이지를 기준으로 태그가 뻗어나가는 모양이 된다.
- 각 태그의 하위에 있을 페이지들에 태그를 입력해준다. 그러면 태그 하위로 페이지들이 정렬된다.
- (ex. [다른 페이지]와 [다른 페이지 2] 에 #태그2 를 작성하는 방식)
기타 문법
메인으로 잘 사용하진 않지만 알아 두면 유용한 몇 가지 문법을 첨부한다.
구분선
---
--- 를 입력하면 구분선이 된다.
인용
> 인용구
> 를 사용하면 인용을 할 수 있다.
그렇게 눈에 띄는 서식은 아니라서 잘 쓰진 않을 것 같아서 기타 문법으로 뺐다.
콜아웃
> [!NOTE] Title
> Contents
제목과 내용이 있는 콜아웃을 생성할 수 있다.
서식 강조가 명확해서 핵심 요약 등을 정리하기에 좋을 것 같다.
문법이 좀 복잡해서, 차라리 우클릭 - Insert 로 추가하는 게 문법을 외우는 것보다 경제적일 것 같아서 기타 문법으로 뺐다.
콜아웃 영역을 우클릭해서 Callout Type 을 설정하면, 배경 색과 앞에 달린 아이콘을 변경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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